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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북을 직접 만들고자 할 때,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‘재료 선택’입니다. 표지, 내지, 접착제, 꾸밈 아이템 등 다양한 재료가 필요한데요. 서울에서 DIY 포토북 재료를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 곳이 바로 동대문과 남대문입니다. 두 곳 모두 문구·디자인 재료의 메카로 알려져 있지만, 구성과 가격, 품질에는 분명 차이가 존재합니다. 이 글에서는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에서 포토북 재료를 구매할 때 어떤 특징이 있는지, 가격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구체적으로 비교해드립니다.
동대문: 선택지 다양, 디자이너 취향 반영
동대문은 특히 디자인 문구, 패브릭, 꾸밈 아이템에 강점을 가진 곳입니다. 동대문 종합시장과 방산시장 주변에 위치한 디자인 상가에서는 포토북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패턴 종이, 패브릭 표지, 감성 스티커, 코너 라벨, 펀칭 도구 등을 다양하게 판매합니다.
가격 예시 (소매 기준):
- 하드커버용 패브릭 천: 1마당 4,000원~6,000원
- 코너스티커 1세트(20매): 1,500원~2,500원
- 꾸밈용 스티커 세트: 1,000원~2,000원
- 접착식 내지 종이 (A4 10매): 3,000원 내외
장점은 감성 디자인 요소가 매우 풍부하고, 소량 구매도 환영한다는 점입니다. 일부 상가는 디자이너 대상 납품 위주로 운영되기도 해, 희귀한 수입지나 특이한 텍스처의 재료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남대문: 가격 중심, 기본 구성에 최적화
남대문은 문구 도매 상가가 밀집된 지역으로, 기본적인 포토북 재료를 저렴하게 대량 구매하기 좋은 곳입니다. 특히 ‘남대문 중앙상가’ 주변 문구 거리에서는 내지 종이, 클리어 포켓, 링바인더, 커버지, 양면테이프 등 필수 아이템 위주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합니다.
가격 예시 (도매가 기준):
- 기본 하드커버지 1장: 500원~800원
- 30매 분량 접착식 내지 세트: 5,000원~7,000원
- 양면테이프 1롤(10M): 1,000원 내외
- 투명 PVC 포켓 20매 세트: 3,500원~5,000원
남대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며, 다량 구매 시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. 다만, 디자인적인 다양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으며, 개성 있는 아이템이나 꾸밈재를 찾기엔 제한적입니다.
동대문 vs 남대문 총비교 정리
항목 | 동대문 | 남대문 |
---|---|---|
주력 품목 | 디자인 소재, 감성 패브릭, 꾸밈 아이템 | 기본 내지, 링, 커버, 접착 도구 |
가격대 | 소량 고급지 위주, 개별단가 높음 | 대량 기준 저렴, 단가 낮음 |
접근성 | 도매/소매 혼재, 발품 필요 | 도매 중심, 품목 집중적 |
추천 대상 | 감성/선물용 포토북 제작자 | 실속/기본형 포토북 제작자 |
기타 특징 | 수입 종이·디자인 소품 다양 | 바인더/포켓 등 기본구성 강점 |
결론:
포토북 재료를 구매하려 한다면, ‘예쁜 감성’을 원하면 동대문, ‘기본 구성과 실속’을 원하면 남대문을 추천드립니다. DIY 포토북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에, 예산과 목적에 맞춰 재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오늘 비교 내용을 참고하여 여러분의 포토북이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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